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5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250여명과 전남 영암의 국화 향기 가득한 월출산 국화축제 현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일부 식당들의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구비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아쉬운 점을 남겼지만 사전답사를 통해 이용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기찬랜드 곳곳의 다양한 볼거리와 20만 송이 국화가 피어난 가을 정원을 산책하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윤선미 이용인은“ 다른 국화축제장과 달리 국화송이들은 뭉치지 않고 소녀처럼 수줍게 피어나 바람에 살짝 흔들릴 때마다 미소 짓는 듯한 그 모습이 참 곱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인은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 앞으로도 쭉 좋아하는 선생님, 언니, 동생 과 같이 행복한 여행을 같이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최종순 관장은 ‘여러가지 여건이 되지 않아 관광의 기회가 적고 혼자서 나들이가 어려운 이용인들을 위해 소그룹 나들이 지원 뿐 아니라, 관광기본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데 앞장 서 이용인들의 행복을 더 하겠다’고 하였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나들이를 통해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삶의 활력을 찾고,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매년 가을에 힐링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