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심한 장애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없거나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일대에서 ‘여행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립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지체장애인 2명, 뇌병변 장애인 1명과 가족 4명을 포함한 총 3가정(7명)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보길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역사 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고산 윤선도 문학관과 세연정, 송시열 글씐바위, 망끝전망대 등 보길도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며 섬 고유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여행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가족들과 함께 이렇게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니 정말 행복했다. 경치도 장관이라 모처럼 힐링이 되었고,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완도 보길도 섬을 복지관 덕분에 다녀오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만족감 높은 소감을 전했다.
최종순 관장은 “이번 여행이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 사회적 소외감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