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토) 여수돌산체육관에서는 전남지역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어울림탁구대회가 개최됐다.
‘제6회 삼성SDI와 함께하는 어울림탁구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삼성SDI 여수사업장 (공장장 최진환)이 후원하고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탁구대회로서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성SDI에 따르면 이번 탁구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사로 9월 19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탁구대회 총 참가선수는 126명으로 장애인 63명, 비장애인 63명이 참가하여 휠체어부, 스탠딩부 등으로 나누어 복식조의 리그전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의 1위~3위까지의 순위 시상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상품도 준비돼 대회를 빛냈다.
어울림탁구대회를 개최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올해로 6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일반적인 체육대회가 아니라 장애의 벽을 넘어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삶에 선물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장애, 비장애인 구분 없이 “탁구를 치며 함께한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